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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실천문학의 시집 132] 총알택시 안에서의 명상 : 이승철 시집 (커버이미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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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실천문학의 시집 132] 총알택시 안에서의 명상 : 이승철 시집
  • 평점평점점평가없음
  • 저자이승철 
  • 출판사실천문학사 
  • 출판일2006-08-31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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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소개

모두가 떠난 자리를 홀로 지키더라도 그의 외로움은 시대와 역사와 삶에 바쳐진 숙명의 투쟁이며 희망을 버리지 않는 고귀함일수도 있다.

그래서 이번 시집은 "오늘 또 누군가를 떠나보내며 홀로 지새우는 것"(그해 겨울, 봉원사에서)이, 그래서 끝내 그 자리를 털고 떠나버리지 않는 것이 "청춘이 나에게 가르쳐준 길"(청춘의 먼길)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있는 것이다.

이는 시인이 어쩔 수 없이 몸담을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, 실존의 무거움과 존재의 가벼움에 시달리면서도 끝내 시대에 대한 희망을 저버리지 않겠다는 것이다.

이른바 386세대나 그 전후 세대들에게 찾아보기 힘든 이러한 열정이 그 희소성과 성실성으로 인해 이십일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더욱 소중한 가치가 될 것이다.

"우리 시대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희망이 아니라 희망을 잃지 않는 것 자체가 목표인 시대인지도 모른다.

바로 이러한 시대에 이승철의 시는 그러한 희망의 원리 중의 하나를 우리에게 암시하기에 족하다."고 한 유성호의 해설은 참으로 적절한 것이다.

저자소개

1958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.

1983년 시 전문 무크 <민의> 제2집에 시 '평화시장에 와서' 외 8편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.

나남, 산하, 인동출판사 편집장 및 황토출판사 대표와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국장을 역임하였다.

2006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, 한국문학평화포럼 사무국장과 시 전문지 「시경」 편집위원 및 도서출판 화남 편집주간으로 일하고 있다.



시집으로 <세월아, 삶아>(1992), <총알택시 안에서의 명상>(2001), <당산철교 위에서>(2006) 등이 있다.

목차

제1부<br /><br />그해 겨울, 봉원사에서<br /><br />함평천지<br /><br />그해 겨울, 봉원사에서<br /><br />총알택시 안에서의 명상<br /><br />청춘의 먼길<br /><br />굿모닝 밀레니엄이라고? <br /><br />아이엠에프와 더불어<br /><br />그 녀석에 대하여<br /><br />제기랄, 얼마나 나는 내가 귀찮은가<br /><br />무심타, 가을날<br /><br />이, 녹슨 기계<br /><br />그래도 절망에게<br /><br />사소한, 아니 굉장한 꿈<br /><br />울 아버지 생각<br /><br /><br /><br />제2부<br /><br />그대, 꽃불 같은 사람아<br /><br />여직 살아간다는 것은<br /><br />뱃살, 혹은<br /><br />하, 중심이 없다<br /><br />뭣땜시, 뭣땜시로<br /><br />남들은 돈 억이 없건만<br /><br />그 밤의 말씀들<br /><br />여름날의 근황<br /><br />갓 마흔<br /><br />어느 날의 독백<br /><br />산나리꽃 그늘에서<br /><br />인생<br /><br />밤의 에스프리<br /><br /><br /><br />제3부 <br /><br />은행나무들에게<br /><br />나는 어디에 있는가<br /><br />광석이 형님<br /><br />마포 연가<br /><br />별꽃<br /><br />칼국수를 먹다가 넌, 나에게 묻는다<br /><br />복수무정<br /><br />한 목숨<br /><br />하섬에서<br /><br />진달래에게<br /><br />해바라기에게<br /><br />은행나무들에게<br /><br />쓰레한 날들의 기억<br /><br />결별<br /><br /><br /><br />제4부<br /><br />가혹한 옛사랑<br /><br />새봄에<br /><br />만수산 드렁칡처럼<br /><br />그해 12월, 대선을 앞두고<br /><br />겨울새<br /><br />포일동 산번지<br /><br />난, 지금, 어쩌겠다는 것이냐<br /><br />가혹한 옛사랑<br /><br />또, 이별<br /><br />허망한 저 낯바닥<br /><br />길 없는 길목에서<br /><br />밤에 대하여<br /><br />육신에게 하는 말<br /><br />진정, 살아 있는 날들의 비망록<br /><br /><br /><br />해설/유성호<br /><br />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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